'물리지 마세요 ' 살충제 없이 모기 퇴치 하는 비법

어느덧 곧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오늘기온이 30도를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곧 우리의 수면을 방해하는 불청객인 모기도 함께 찾아온다는 말이 되겠네요.

 

살충제나 모기향, 전자 모기향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모기를 쫓을 수 있지만, 화학 물질이 들어가 인체에 좋지만은 않겠죠.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더더욱 불안감을 떨칠 수 없을 텐데요. 모기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을 위한 살충제 없이 모기 퇴치하는 방법,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페퍼민트의 시원한 향은 모기의 적

모기와 벼룩과 같은 해충들은 본능적으로 시원한 향기를 싫어합니다. 따라서, 시원한 박하 향이 나는 페퍼민트는 모기 퇴치에 효과적인데요. 모기가 주로 들어오는 베란다나 창문에 페퍼민트 화분을 두는 것만으로 모기를 쫓을 수 있어요. 야외 활동할 땐, 페퍼민트 오일을 관자놀이나 손목, 발목에 발라 모기에 물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요.


심신 안정을 주고, 모기도 쫓아주는 라벤더

은은한 향으로 사람들에게 심신 안정을 안겨 주는 라벤더. 하지만, 의외로 고대 로마 시대부터 방충제 역할을 했다는데요. 모기가 라벤더 특유의 향을 싫어하기 때문! 라벤더 화분을 창가나 현관에 놓아두거나, 말린 잎을 방향제처럼 걸어두면 모기를 쫓을 수 있어요. 이미 모기에 물렸다면? 물린 부위에 라벤더 원액을 발라 피부를 진정 시켜 보세요.


살충제보다 더 효과적인 토마토

미국의 한 주립대학 연구팀에서는 토마토에 함유된 ‘토마틴’이 모기 퇴치에 효과적이라 밝혔는데요. 실제로 해충 퇴치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보다도 효과가 높았죠. 따라서, 즙을 낸 토마토를 작은 용기에 담아 하수구나 창문 등에 올려 두면 모기 퇴치에 성공적! 단, 토마토즙을 상온에 오래 방치하면 오히려 다른 벌레가 꼬일 수 있어 자주 갈아 줘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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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의 접근을 막을 마늘

마늘에는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요. 이 ‘알리신’에는 모기가 극도로 싫어하는 ‘황’이 함유돼 있습니다. 때문에 마늘을 즙으로 낸 후, 창틀이나 현관 입구 등에 발라 두면 모기의 접근을 막을 수 있죠. 실제로 이탈리아의 한 연구팀은 피부에 마늘 기름을 바르면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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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서 입증한 모기 퇴치제, 계피

계피 역시도 모기의 접근을 막기 좋은 약재랍니다. <동의보감>에 실리는가 하면, 종영한 프로그램인 ‘스펀지’에서도 살충 효과를 입증한 바 있죠. 특히 알코올과 섞으면 더 효과적으로 모기를 쫓을 수 있는데요. 계피를 에탄올에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서 뿌려주면 끝~! 또, 인체에도 무해해 걱정 없이 모기를 퇴치할 수 있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기 전, 살충제 없이 모기를 쫓는 법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앞서 소개해드린 방법을 참고해, 역대급 더위가 예상된 올여름도 모기로부터 해방되시길 바랍니다.